..네ㅎ 하고 이때부터 좀 머릿속이 새하얘지기시작
태여니는 고개숙이고 열심히 싸인하는데 눈안마주치고있으니까
오히려 더 용기가 막 생겨서 이번이 첫 팬싸라고하니까
이번이 처음이에요? 처음보는거에요? 하면서 고개들고 눈마주쳐줌
-넿..ㅎ 처음이에요..제가 유학생이라 담달에 가거든요
이러니까 어디로 나가요? 그래서
ㅇㅇ이라고 담달에 가는데 운좋게 이번에 보고간다고하니까
아~이럼서 눈 계속 마주치고
멘트써주다가 좀 고민하면서 밑에 멘트 더 써줌
유학생이라고 한뒤부터 태여니가
일부러 눈 자주 마주쳐준건 내 착각일까..ㅎ
무튼 그정도로 계속 쳐다봐줬어ㅠㅠㅠㅋㅋㅋ
또 봐요~하고 손내밀어줘서 두손으로 꼭잡고
눈 계속 마주치다가 옆줄로 이동하는데
자꾸 눈물나올라해서 혼났다 눈빛이 너무 다정하고 따스했음
일부러 멘트써준거 안보고 자리에 돌아와서
한꺼번에 봤는데 태여니가 써준거보고
눈물 자꾸 나올려고하는거 계속 참음ㅠㅠㅋㅋ
고민하면서 써준걸 내눈으로 봤어서 그런지
더 감동이었음 탱구는 너무 따수운 여자였어..ㅠㅠ
첫응모,첫팬싸라 당연히 안될꺼라 생각하고
미리 포기하고 응모 안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운좋게 당첨되서 너무 좋았음ㅠㅠ
탱구찡..ㅠㅠㅠ
출국할때 앨범가져가서 힘들때마다 펼쳐봐야지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