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가운데 러브라인의 향방 또한 들썩였다.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은 뒤 도도그룹을 손에 쥐면 그 즉시 오수연에게 사랑을 고백하겠다고 결심하는 강기탄과 아버지 도충(박영규 분)의 시한부 삶을 고백하며 오수연에게 청혼하는 도건우, 도건우의 곁에 머물지만 강기탄을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오수연, 자신이 강기탄의 부모를 죽인 원수 집안의 딸임을 알고 오열하는 도신영(조보아 분) 등 네 사람의 사각러브 라인은 꼬일대로 꼬인 인연만큼 다양한 빛깔을 만들어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