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촬영 분량 중 삭제돼 아쉬운 장면을 떠올린다면요.극 중 딸하고 함께 연기한 부분이 잘렸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신이었어요. 편집하는 입장에서는 엔딩을 강렬하게 하고 싶을 텐데, 영화의 4분의 3 지점에 해당하는 그 장면의 비중이 너무 커지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 맞는다고 판단했을 것 같아요. 잘린 장면이 무척 슬픈 내용이었어요. 그 장면에서 꼬마가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연기를 잘했어요. 그 꼬마 배우의 어머니에게 “진짜 너무나 훌륭한 배우가 탄생할 것 같다. 미리 축하한다”고 했는데, 그 연기를 볼 수 없게 돼 미안하고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