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하균은 열애 소식으로 새 영화 '올레' 홍보를 톡톡히 했다. 신하균은 영화 '올레' 개봉을 하루 앞둔 24일 김고은과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소식과 함께 신하균의 최근 근황에 관심이 쏠렸고, 주연작 '올레'가 25일 개봉한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홍보됐다. 사실 작은 영화라 기대치도 낮고 홍보도 잘 안 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신하균의 깜짝 열애가 영화엔 엄청난 홍보 포인트가 된 셈이다. 이후 개봉 당일엔 실시간 예매율이 상승했다. 25일 개봉한 '최악의 하루'·'범죄의 여왕' ·히치콕 트뤼포' 등 7편의 영화 중 '고스트 버스터즈(4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예매율을 자랑했다.
'올레'는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신하균(중필), 사법고시 패스만을 13년 째 기다리는 고시생 박희순(수탁), 그리고 겉만 멀쩡하고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오만석(은동)까지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때,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세 남자의 무책임한 일상탈출. 영화는 '아재' 캐릭터의 로맨스도 함께 다룬다. 재밌고 유쾌한 영화이고, 신하균은 극 중 코믹한 로맨스연기를 펼치기 때문에 그의 연애가 영화 홍보엔 '의외의' 긍정적인 효과를 준 셈이다.
영화 관계자는 "영화 톤을 생각했을 때 신하균의 열애가 영화를 홍보하는데 플러스 요인이 됐다.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이슈가 영화 홍보 포인트가 된 것"이라며 "영화 공식 일정 보다 화제성은 확실히 더 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