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그룹 만기채권 회수 시점이 돌아옴에 따라 연장에 관한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연장을 어떻게든 관철시켜야 하는 도건우와 반대하는 강기탄이 맞붙었다. 앞선 방송을 통해 이 채권단 회의의 키를 쥔 사채업자 소길두(정규수 분)의 마음을 사는 데 성공해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강기탄은 그러나 이날 소길두로부터 과반이 넘는 채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미션을 또 하나 받아들게 되며 자신의 능력치를 증명하게 됐다. 이때 그가 빼든 건 다름 아닌 도신영(조보아 분) 카드. 강기탄은 도신영과 함께 채권자들을 찾아다니며 만기채권 연장 반대에 대한 뜻을 피력했고, 그룹 일가인 도신영의 존재는 채권자들의 마음을 사는 데 큰 열쇠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