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하트' 지성
2008년 초를 뜨겁게 달궜던 MBC 드라마 '뉴하트'는 방영 전부터 제 2의 '하얀거탑'이라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다. 흉부외과 의사들의 성장과 휴먼 그리고 멜로를 적절하게 섞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마지막회 시청률은 무려 33.6%를 기록했다.
지성은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뉴하트'를 선택, 꼴찌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남자 이은성을 연기했다. 이은성은 지방대 의대를 나와 의학의 '꽃 중의 꽃'이라 불리는 흉부외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명문대 레지던트로 들어간 인물로 '사람을 살리겠다'는 열정으로 서서히 인정받아 훌륭한 전문의로 성장해간다.
낙천적이고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성격은 이은성만의 장점. 또한 환자와 병을 바라보는 남다른 시각이나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모습, 환자를 향한 인간미 역시 시청자들이 이은성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꼽힌다. 지성은 이런 이은성을 제 옷 입은 듯 자연스럽게 연기해내 큰 호평과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