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이자 지코의 형인 우태운이 설현과의 열애로 화제가 된 지코를 응원하는 듯한 가사를 올려 눈길을 끈다.
10일 오후 우태운은 자신의 SNS에 “오래전 향수-엄마한테 떼를 쓰면 널 가질 수 있니, 널 보자마자 조르고 싶었지 엄마한테. 초등학생 때의 보물1호. 매일 나의 머리맡에 항상 옆에 둬야 자던 곰인형보다 더 널 가지고 싶어졌거든”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가사에는 “이건 일시적인 감정이 아냐 나의 곰인형. 20대 중반 꺾여도 내 배게 옆에 있어” “네 앞에 서서 어릴 적 순수한 눈이었을때로 되돌아와서 널 보며 상상해. 널 부둥켜안는, 그런 단지 소박한 꿈들뿐. 넌 난의 집이고 난 은둔형의 삶을 살게”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은둔, 형의 삶을 살게” “초등학생 때의 보물 1호” 등의 표현을 통해 동생 지코를 암시하는 듯해 더욱 눈길을 사고 있다.
우태운은 해당 가사를 래핑하는 영상을 올려 팬들의 귀를 녹이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지코를 응원하는 글이다” “그냥 연인을 떠올리는 글인데 억지 아니냐” “목소리가 정말 좋다. 이런 영상 자주 올려달라” 등의 다양한 반응이 보이고 있다.
우태운과 지코의 우애는 연예계에서도 소문나있다. 과거 지코는 우태운이 Mnet ‘쇼미더머니5’에서 탈락했을 때 논란을 무릅쓰고 형의 인스타그램에 “형이 훨씬 잘했어”라고 응원의 글을 남겨 훈훈한 우애를 자랑한 바 있다.
한편, 10일 오후 지코와 설현은 열애설에 휩싸인 후 소속사를 통해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호감을 갖게 되고, 서로 편안하게 지내는 가요계 선후배 사이”라며 열애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