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계를 느껴본 적이 없어요.
스스로 한계라고 생각하는 순간 초라해지지 않나요?
아직 젊은데 벌써 한계를 정하는 건 아까운 것 같아요.
만약 그 한계를 넘어서면 어떻게 할건에요?
누군가 내게 "거기까지가 네 한계야"라고 해도
나만 아니라 생각하면 무시할 수 있잖아요.
저라면 여기까지가 내 한계라고 생각할 동안 저를 가두고 있는 생각을 깨겠어요.
"뱃사람이 파도를 무서워하면 안된다"라는 말이 있어요.
다가오는 파도는 분명이 있죠.
근데 그 나이대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항해법이 있거든요.
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져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앞서 가는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이 시간을 잘 쓰는 거라고 생각해요.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갈려요.
바르게 가느냐, 비뚤게 가느냐는 여러분의 몫이에요.
여러분이 가고자 하는 길을 사고 없이, 불법 유턴없이, 뺑소니 없이 운전했으면 좋겠어요.
가다가 힘들면 한 두번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는 여우를 가지되
그 핸들을 놓는 일은 없어야겠죠.
저도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달려가요.
다만 여러분보다 먼저 태어났기 때문에 앞서 달려가고 있는 것일 뿐이죠.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집니다.
한계에 부딪치지 말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정형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