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의 강지환이 끝까지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발휘하며 50부작을 마쳤다. 긴 호흡의 복수극이었던 만큼, 연기 에너지의 강약 조절도 요구됐고 감정선을 세밀하게 쌓아가는 과정도 중요했다. '몬스터'의 타이틀롤로서 일등공신은 강지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활약은 대단했다. 6개월 이상의 긴 시간 내내 자신의 캐릭터는 물론 상대 배우와도 호흡을 맞춰가는 시간들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 짐작되지만 '몬스터'의 선전으로 강지환은 다시 배우로서 진가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