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살인범’ 조성호(30)가 범행 후 여성과 데이트 약속을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 ‘채널A’에 따르면 조성호는 검거 전날까지 카카오톡을 통해 지인과 태연하게 대화를 했습니다. 특히 한 여성과 데이트 약속까지 잡았는데요.
그 여성은 조성호가 2년 전 애견카페를 운영할 당시 알게된 사이입니다. 그는 연휴기간인 7일날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조성호가 지난 5일 검거되면서, 데이트는 취소됐습니다.
한편 조 씨는 지난달 초, 인천 연수구의 원룸에서 함께 살던 직장 선배 A씨(40·男)를 살해했습니다. 자신과 부모를 무시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그는 퇴근 후 약 열흘간 원룸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했습니다. 그리고, 안산 대부도 인근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