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안녕하세요. 저는 임채홍입니다. Minoz 중 하나에요. 6 년 전에 처음 민호 씨를 알게 되었어요. 민호 씨 때문에 제가 다시 살아났어요.
그때 25살인 저는 맞선으로 만난 남자친구의 거짓말과 배신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3년 동안 경영한 사업까지 잔인하게 빼앗겼어요. 몇 년의 성과 한순간 잃어버린 타격으로 저는 정신을 잃은 사람과도 같았어요.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이 밉고 비이성적인 자신도 미워요. 그동안 저는 소극하고 성격도 괴벽해 졌어요. 살아가는 용기도 없어 죽으려고 했어요. 그러나 우연히 민호 씨의 모습을 봤는데요. 민호 씨 경험한 모든 일을 저는 다 알았어요.
저보다 나이가 더 어린 민호 씨는 당한 불행이 저처럼 똑같아요. 하지만 민호 씨는 이런 불행을 단련으로 여겨서 견뎠어요. 이런 신념은 저를 격려해 주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했어요. 6년 동안 민호 씨의 곁에 있으면서 민호 씨와 같은 노력으로 저의 멋진 인생 다시 만들 거예요. 민호 씨의 목숨을 구해주신 모든 의사선생님을 진심으로 감사해요. 민호 씨가 이 세상에 있다는 것만으로 저는 너무 행복해요.
우리는 같이 화이팅 앞으로 나가 봐요.
임채홍
2014년 1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