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씨스타, 소녀시대, 걸스데이 등과 컴백 시기가 겹치는 것에 대해 솔직한 소감을 털어놨다.
AOA의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어택'(Heart Attac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신영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2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진행됐다.
올 여름 걸그룹 대전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찬미는 "선배님들과 같이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고 선배님들을 가까이서 보면서 배울 점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저희는 저희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초아는 "선배님들이 워낙 뛰어나지만 저흰 머릿수가 많아서 그게 저희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초아는 "걸그룹 대란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최대한 피하고 싶었는데 저희끼리 얘기가 된 건 되게 잘하는 선배님들이시고 연습할 때부터 본받고 싶은 선배님들이지만 저희끼리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하면 보는 분들도 다들 즐거워해주시지 않을까 싶다. 1위를 하면 좋겠지만 그런 걸 떠나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찬미는 "사실 저희가 처음 데뷔할 때부터 잘 되지 못했다. 그때 2~3년 동안 멤버들 간 사이가 돈독해졌고 으쌰으쌰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타이틀 곡 '심쿵해'는 이성에게 첫 눈에 반한 여성의 설레는 마음을 '심쿵'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재치 있게 풀어낸 곡으로, 감각적인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상큼발랄한 섬머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