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는 혼자 다해야 했다. 훨씬 부담감이 컸다. 결과가 그리 좋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담담하다. 정신력도 육지담과의 디스배틀에서 심사위원인 쿠시는 “육지담은 너무 과하게 했고, 제이니는 실수가 있었지만 티가 안나 잘 넘어갔다”고 평했다. 제이니는 여기서 육지담을 ‘이빨 밀당녀’라는 가사로 디스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육지담과 신경전을 펼치다 보니 악플도 경험했다.
제이니는 “열심히 했고 억척 모습도 있다. 대중이 나를 오해하시는 부분은 앞으로 바로 잡으면 된다”면서 “무엇보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여드려 대중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음악을 계속할 것이며 무엇보다 열심히 해 단점을 보강하겠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이어 “성대결절이 있다. 어렸을 때 목소리를 많이 써 완치는 어렵고 호전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니는 랩 뿐만 아니라 배우, 걸그룹, MC, 리포터도 하고싶다고 했다. 이미 디유닛과 지피베이직 등 두 차례 걸그룹 활동을 한 적이 있지만 활동방향이 자신과 맞지 않아 스스로 탈퇴했다. 2012년에는 KBS2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참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