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독자들이 신하균 씨의 진지한 서사를 궁금해 하진 않을 거예요. 그러니인터뷰를 거대한 성적 농담이라고 가정하고, 게임을 해봅시다.
아…, 네. 흐흐흐(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웃음이다).
모든 감독은 변태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영화인들은 모두가 변태 기질이 있습니다.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사는 것뿐이죠.
드러내지 않고 산다… 스스로 변태 기질을 인정한다는 말씀인가요?
모르겠어요. 하지만 감독들을통해 그런 기질을 자극 받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