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리쌍(개리 길)의 길(길성준·38)이 솔로 음반을 내고 첫 홀로서기에 나선다. 솔로 음반을 내는 것은 지난 1999년 가요계 데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길은 오는 25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로드 프로젝트'(R.O.A.D PROJECT) 일환인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스타뉴스 11월12일자 단독 보도)
이번 앨범은 1년 넘는 자숙기간 그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결과물로, 데뷔 이래 발표하는 첫 솔로 음반인 만큼 싱어송라이터로서 길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리쌍의 또 다른 멤버 개리가 이미 지난해부터 솔로 앨범으로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터라 이번 길의 솔로 음반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월 발표한 첫 솔로곡 '조금 이따 샤워해'로 인기몰이를 한 개리는 지난 9월 두 번째 솔로 앨범 '2002'로 다시 음원차트를 강타하며 솔로 가수로서 빠르게 안착했다.
타이틀 곡 '바람이나 좀 쐐'는 40주차 공인차트 가온차트 디지털종합차트와 다온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에서 1위를 기록, 3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